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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까?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설마, 내일부터 또
변기뚜껑 잔소리를 시작해야 하는건 아니겠지?
아들 없는 동안 우리집은 소리없는 전쟁터였다.
누나 사정관 준비하느라..
아빠는 놀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드물게, 아주 드물게 일찍 퇴근이라도 하는 날엔,
졸다가.... TV보시다가.....
‘끈 떨어진 연’ 바로 그 모습이었지 ㅎ ㅎ
돌아오면 잘 해 드려라. 많이 놀아드리고.... 아들 숙제가 많네 ㅋ ㅋ
아들 편지 올라오기만 눈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편지를 보는구나.
짧지만 강한 결심에 감동.....
먹고 싶은 기본 욕망에 웃음....
그래, 우리 영웅 귀환하면 멋지게 엄마가 쏜다.
한계를 극복해낸 우리 아들.....
넌, 영웅!!....
사랑한다.  멋진 모습으로 내일 만나자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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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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