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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연아..
오늘은 폭염으로  밖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엄마의 편지가 벌써  열일곱번째라니....
아~~! 이제 이틀밤만 지나면 울아들을 볼 수 있겠다..벌써부터 설랜다..
내일 한국에 도착하는 아이들도 있던데...
오늘저녁엔 여행의  마지막도시  로마에서의  송별파티겠구나..
기분이 영~ 섭섭할 것 같아..혹시 한국에 안오고 싶은건 아니겠지..ㅋㅋㅋ
동연아 !
엄마는 33차 유럽여행팀들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보내고 오게 되는걸  감사하게 생각한단다..
나이 열다섯에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오면  무엇인가  나도 모르는 사이  내안의 있는 그릇 크기, 모양. 색깔 등이  달라질거라 믿어...
갔다오면 열공해서..
대학가서 다시 한번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계획해봐...
알았지..
사랑한다..
보고 싶다...
201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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