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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문화탐사
2011.08.08 16:34

성구야~ 엄마다... 1

조회 수 361 댓글 0
12:50분 출발인데, 아마도 활주로에서 대기하느라 1:12분 출발한 것 같다.
어떻게 알쥐~??
전광판에 출발 뜨는 거 보고 왔엉 ㅋ
엄마가 USIM 칩을 강제 압수^^ 하는 바람에 전화도 못하규..ㅠㅠ
괜히 미안한 마음에 출발 표시를 보고 오는 게 낫겠다 싶어...
암튼 미안하고, 순순히 빼주는 널 보면서 넘 고마웠어.^&^

태풍경보, 강풍경보를 뚫고, 성구는 하늘로, 엄마는 인천대교로...^^
이런 경험도 자주 있지는 않을테지.
엄마는 인천대교 건너 오는 동안, 죽는 줄 알았다 ㅋ.
팔굼치까지 핸들을 잡아도 흔들흔들. 성구도 그 시간쯤 하늘에서 비행기가 많이 흔들리진 않았는지?

제주올레캠프에서 만난 친구가 있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도 좋다^^
다른친구,동생,형들과도, 유럽탐사가 끝날 때쯤이면,지금처럼 나중에 만나도 반가운 사이가 될거다.
한솥 밥을 먹는다는 건, 여러 날을 여행,특히 캠핑하면서 친해지는 사이는 더 정이 드는 것 같아.

엄마가 곤파스 태풍때, 베란다가 움직여서 강풍엔 쥐약인거 알지? ㅋ
인천대교를 건너 온 후, 고속도로 진입해보니 운전이 너무 편한거야.
예를 잘 들었는지 모르겠다만
큰 경험, 여러상황을 겪다보면, 엄마가 좋아하는 근성^^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나쁘게 독하게 마음 먹는 거, 삐뚤어지는 근성이 아닌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순발력, 자신감등등...

성구도  이번 유럽 탐사로 큰 경험을 하고 있으니
엄마는 굉장히 뿌듯하고 기대가 된다.

캠프를 항상 잘 해왔기 때문에, 엄마는 그닥 걱정은 없어.
대장님들 지시사항 잘 지키고, 잘 먹고, 잘 웃고, 눈 똥그랗게. 귀 쫑긋,
이런게 걱정인가? ㅋㅋ
또 잔소리다.  그치~

너가 없어 노트북을 all the time 쓰는게 좋다만은. ㅋㅋ

지금은 어디쯤 날아가고 있을까?...
8월 8일  pm 4:30에
엄마가.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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