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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1.08.09 23:39

오빠 고생했어

조회 수 336 댓글 0
오빠 보고 싶어  고 생했어

준수야 위에 쓴것은 서현이가 직접쓴거야
오빠  보고 싶다면서  썼단다
서현이도 많이 보고 싶나봐

울 가족이  모두 사랑하는  우리 아들
준수야

오늘은 비가 왔더구나
판쵸우의 입으면서 행군하는데
더 힘들지는 않았니?
그래도 오늘은 프로그램이 다양하더구나

미니체육대회도 하고 경매도 하고
1박2일처럼 복불복도 하고 야외취침도 하고
ㅋㅋ 그런데 우리 3연대가 운이 많이 없었더구나
많이 속상했지?

엄마도 그럴때 많았단다
그래도 팀원들을 탓하는 거 보다
그중에서도 나름대로 즐거움을 찾고 위안을 하는것이
더 낫단다

준수야
이젠 적응이 되어가니?
오늘 홈페이지 일지엔 니 사진이 없어서
할머니가 걱정이 대단하시다
울아들
잘하고 있지?

할머니 바꿔줄께

팀원중 가장 어린네가 가서
마음이 아프구나
아무쪼록 꼭 몸 건강하게 잘 끝내고
우리 만나자꾸나
사랑하는 우리 손자
준수야
멋지구나
그리고 자랑스럽구나

사랑해
준수 짱!!!
화이팅!!!

할머니가 울 준술 정말 사랑하나보다
엄마의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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