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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오늘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며 곤한 잠을 자고 있겠구나!.
용석아?  엄마야.
사랑하는 하나뿐인 아들 용석아!!
이름만 불러도 이렇게 좋은걸 .........

엄마 아빠는 오늘 휴가에서 돌아왔어. 아들없는 첫 휴가였지.
2박3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를 대신해서 보경이 보혜랑 같이 갔는데,
용석이 너 하나의 빈자리를 채울수가 없었단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알겠지?
그 동안 지독한 사춘기를 겪느라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지 엄마아빠도 그리고  우리아들도......
이번 탐험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멋지게 거듭나길 바래!!!
엄마도 새로운마음으로 멋지고 부드러운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거야.
사진을 보니 텐트도 치고 행군도 잘 하고 있구나.
물론 대원들과도 잘지내고 대장님말씀도 잘듣고 무사히 완주할거란 믿음이 생기는구나.

용석아!.
완주를 위해 잘먹고 매사에 조심하고 적극적으로 성실히 생활하길 바래.
처음하는 경험에 계획한 다이어트도 성공하고 다음에 또 도전할수있는
좋은 추억 좋은 친구많이 사귀고  보람있는 탐험이 되길바란다.
내일도 무사히 ... 돌아오는 날까지 건강하고 ....
그동안 엄마가 했던 부담스런말과 행동들 모두 행군하는 걸음걸음마다
하나씩 버리고 앞으로 생길 좋은 일들만 생각하며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아들을 무진장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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