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민수 보숑~~ 민수 보숑~~

by 김민수 posted Aug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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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민수야~~
잘 지내고 있지?
요즘 엄마의 주요 일과는 탐험연맹 홈피 들어가서 민수소식 있나
확인하는거란다.
시시때때로 호시탐탐...

아빠와의 대화도 지금쯤 민수는 어디에서 뭘하겠지~
잘 먹고 잘 자는지, 대장님 말씀은 잘 듣는지, 좋은 친구 만났는지,
여행은 즐거운지...온통 네 애기야.
그리고 결론은 "우리 아들은 잘 해낼 수 있을거야. 믿자!!"로 끝나곤 하지.

민수야~~
보고 싶어.. 많이 많이...
어제 아빠가 그러는데 민수가 출국하기 직전 마음 약해질까봐
악수만했다고 엄마처럼 꼭 안아줄걸 그랬다고 하더라..
ㅋ ㅋ 그래도 난 안아줘서 좋았는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으니까 컨디션 조절 잘 하고
친하고 편해졌다고  친구들에게 피해주는 행동 하지 말고
대장님 말씀에 귀 쫑긋하는거 잊지마~
매일매일 즐겁길 바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