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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1.08.13 01:46

길 잃은 김밥

조회 수 276 댓글 0
오늘은 사진에 너 얼굴이 하나도 안나와서
무척 섭섭해 했는데
동영상이 올라와서 몇번이나 계속해서 봤다.
잘지내고 즐겁게 행군한다니 정말 다행이다.

항상 덩치큰 베이비 같던 동준이가
며칠새 많이 어른이 된것 같기도 하고.

다른 대원들 영상편지 보니깐
반찬도 남기면 안된다고 하던데
제발 집에서도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은 엄마가 저녁에 김밥을 했는데
열심히 잘 먹는 동준이가 없으니
왜했나 싶기도 하고 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서울 도착하면 맛있는것 많이 해먹자.

내일 래프팅도 즐기면서
재밌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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