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이제 내일 드디어 모녀상봉이구나

by 백선우 posted Aug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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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에 오니 참 좋구나. 할아버지, 외삼촌 동원하여 네게 편지도 쓰게 하고. 물론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오늘이 일요일이라 수원하고도 채팅을 해서 선우 누나가 탐험 간 것 시현이도 안다. 시현이가 올해 3학년이라 내년에는 누나랑 가라고 꼬시니 같은 조로 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 내년엔 시현이 손 잡고 ...
  집안 일을 하면서 문득 문득 네가 이젠 막바지에 다다른 탐험에 조금은 지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치고 그래서 빨리 집에 오고 싶은 마음(아니라고, 탐험 더 하고 싶다고. 그래도 참아. 올 겨울에 다시 가면 되니까)이 꿀뚝 같아도 우리 씩씩한 선우, 탐험과 탐험으로 맺은 좋은 인연 잘 마무리 짖고 내일 서울에서 보자.
  근데 탐험 마치고도 막 옥상에서 자려 하고, 자기 빨래 자기가 하려 들고, 하루에 20키로 못 걸었다고 거제 한 바퀴 돌아야 된다고, 탐험 휴우증 생기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