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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졸다 받은 전화라 엄마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는데 다 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명훈이 네 목소리 듣는것만으로도 엄마는 에너지가 샘솟는다.
통화료 생각지 말고 연락 가능할때 언제든지 전화해라~
통화중에 양말 다 신어 버렸다고 걱정하던 울 아들~
옷이나 양말은 요령껏 빨아 입어야 해.
귀찮으면 양말은 여행도중 파는데 있으면 사서 신고 옷은 빨리 말라야
입을 수 있으니까 앏은 옷만 골라 세탁하렴.
사랑하는 명훈아~
단체 생활에서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은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긍정의 힘을 믿고 모든 활동에 도전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
엄마가 항상 얘기 하지~ 우리 명훈이에겐 감춰진 장점들이 굉장히
많다고...
엄마는 다 보이는데 왜!! 우리 명훈이는 모를까?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떻게 하겠니~
앞으로 서서히 알아갈 수 밖에~
끝까지 힘내고 돌아오는 날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명훈아~
(사진 찍을때 앞에서 좀 찍어줘~
아들 찾다가 엄마 눈 빠지겠다~^^
비슷한 사람은 다 너라 생각하며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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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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