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경진이에게. 두 번째 편지.

by 유경진 posted Jan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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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띄운다.
군산에는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리고 있단다.
변덕쟁이처럼 오다 말다 그렇게 한없이 함박눈이..
그래도 탐험현장에는 해맑은 제주가 기다려 주었다는 소식에 내심 맘은 안도의 한숨~~
마미도 오늘 하루 잘 정리하고, 너에게 일지를 띄우면서 오늘 마감을 하려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딸도 또한 출발전 초심을 잊지않고 마지막까지
대장님을 비롯해 대원들과 많은 우정 만들어오렴.
낼 또 만나. 안녕 울 딸 경진~

사랑해
언니도
우리가족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