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후야 오늘 하루도 일정이 저물어 가네. 눈이 쌓인 한라산은 어땠니? 우리 가족중 한라산 등반은 네가 첨이구나. 가족 대표로 한라산 산신령님께 인사는 잘 드렸니? 네가 말하지않아도 많이 힘들었으니라 생각한다. 힘드는 것을 견뎌내는 것 이상으로 즐길줄 아는 승후야 말로 '고수'라고 인정해줄께. 그래도 넘 힘들면 언제든 SOS 보내라. 세상에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것은 없는것 같다. 도전도 멋지고 포기도 아름답다. 벌써 승후가 보고싶구나. 며칠밖에 안됐는데 한 1주일은 지난것 같다. 형아가 없으니 윤후가 넘 얌전해졌네^^ 견후도 큰형아 보고싶어할거다. 무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