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이제 자려구해

by 서정일 posted Jan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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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아, 오늘 제주도엔 눈이 왔다며? 여기는 많이 추워졌어. 거기도 춥지? 오늘은 쓸쓸했던 집에 작은 누나가 잠깐 들려서 호호하하 웃었단다. 정일이가 없어서 까르르 웃는 소리가 없어서 엄마는 허전했지만. ㅠㅠ사진으로 보니 정일이가 항상 맨 앞이더구나. 얼굴도 제일 잘생기고. 대장 말씀도 제일 잘 듣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지?
내일은 엄마가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한라산에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담에 엄마랑 갈때 엄마에게 안내해주게 거기 있는 나무랑 바위들에게 인사 잘 하고 오렴. 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