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호야 누나야^^

ㅋㅋ 어느덧 너도 국토종단을 가게되었구나
이미한번 다녀온나로선 동생이간다는거에 감회가새로워
너가 대장정을 떠난 후 집은 많이썰렁해
아빠도 더 기운없어하시는것같구
나도 항상게임하고있던 널 괴롭힐수없어서 심심하기도해
엄마는 항상 탐험연맹홈페이지를 들어오시면서 너사진을보고 웃기도하고 너가 눈이많이와서 한라산 못 올라갔단 소식에 걱정도 엄청 하셨어.
그래두 난 너가 정말 잘해낼꺼란걸 알고있어ㅋㅋ
가끔 나보다 생각도 깊고 인내심도 낫다는 생각이들거든ㅋㅋ
짜식 정말많이컸다니깐ㅋㅋ
난 항상 널 걱정하고 있어.  난 내가 너의 제2의 엄마라고생각한단다^^ 누나가 대학을가고 독립하고 넌 고등학생이되면 우리가 같이 놀이터에서 놀고 눈싸움할수있는 날들이 없어질꺼야 그러니깐 국토종단끝나고돌아와선 누나랑 더많은 추억쌓고놀자ㅋㅋ
내가 가끔 널 매정한애라고 하지만 사실 너가 잔정이 굉장히많고 마음이 약하다는걸알아 내가가끔 그걸 악용하긴하지만ㅋㅋ 너가 누나를 많이따르고 사랑하는걸알아ㅋㅋㅋ아니니??^^;; 무튼 나도무척사랑한다 동생아ㅋㅋ 몸조리잘하고 잘다녀오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