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경진이에게. 네 번째 편지.

by 유경진 posted Jan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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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선상 속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을 울 딸을 생각해본다.
백록담 등반에 많은 희비가 엇갈렸을 거야. 힘들었지?
하지만 그 성취감은 그 어떤 것보다 스스로 대견함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란, I can do it 이란 말이 떠올랐을 게다.

오늘은 외가 행사에 가서 오랜만에 친척들과 담화 중 경진이 애기로 잠시 화기애애 했단다.
모두가 경진이의 새로운 다짐에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람을 전해주었단다.

오늘 군산도 점점 추위가 강도를 높혀 모두를 긴장하게 하는구나.
모쪼록 건강에 주위하여 힘찬 행군에 힘을 실어보자.
사랑한다, 울 딸 경진~

ps
대원들과 대장님들 다시 한 번 화이팅! 힘내세요!

5일차, 오늘도 함께 일지를 쓰면서 마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