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국토 종단
2012.01.08 14:55

사랑하는 아들

조회 수 314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석현아!
이번 국토종단이 네가 참가하는 3번째 행사이구나.
평발이어서 힘들텐데도 넌 늘 니가 지원해서 국토종단을 참석하고, 이번 역시 네가 지원해서 국토종단에 참석하게 되었다.
널 인천연안부두에 두고 돌아오는 엄마와 두현이의 마음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날 밤부터 벌써 니가 그립더라. 보고 싶고.... 하지만 엄만 우리 석현이가 이번 탐사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많은 생각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는 탐사가 되리라 믿고, 그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접어두고자 했단다.
네가 보는 이번 국토종단 코스가 두번째 경험하는 것이기는 하나, 그때의 경험과 지금의 경험엔 많은 차이가 있으리라 보고, 또 다른 생각들이 들거라 생각한단다.
네가 처음 국토종단에 다녀와서는 "엄마, 한라산의 그 아름다운 풍경은 잊을수가 없어. 오~오~ 내 생애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은 없어. 진짜 말로 표현할수가 없어!" 라며 너의 흥분을 표현할 때 엄마는 사뭇 우습기도 하고, 우리아들이 대견하기도 했단다.
이번 종단 역시 쉽지만은 않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늘 긍정적인 우리 석현이는 잘 해내리라 믿는다. 그치? 그리고 주변의 대장님들과 형, 누나, 동생들을 많이 돕고, 이해하고, 나누는 우리 아들이 되리라 믿는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늘 여러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이야. 어느 누구도 혼자 살아갈수는 없단다.
이번 여행에서 더불어 사는 삶이, 단체 행동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지 돌아보고 생각하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이 긴 여행인것 같지만, 네 인생을 통틀어서 17박 18일 이란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일정이란다. 네가 이 일정안에서 배우고 느끼는 많은 것들을 생각한다면.... 이번 국토종단이 네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버팀목과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주는 여행이 되기를 엄마는 바란단다.

석현아, 완전평발이지만, 준비만 철저히 해 가면 잘 할 수 있을거야라고 하던 니 말이 생각난다. 잘 하고 있지?
우리 아들 화이팅! 엄마가 또 편지 쓸게.

그리고 또 한 번 말하지만, 엄마는 니가 무척이나 자랑스럽다.
그리고 우리아들! 엄마 아들로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엄마도 니가 엄마 존재만으로도, 네게 도움이 되는, 니가 정말 고마워하는 엄마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살게.

사랑하는 아들!
요즘 사춘기가 되것 같은데... 그런데도 잘 지내는 아들을 보면 엄마는 정말 네게 고맙단다. 진짜로!
아들, 잘 지내고 엄마가 또 편지쓸게. 안녕!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5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4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619
7609 국토 종단 일환아 강혜숙 2012.01.08 266
7608 국토 종단 엄마의박카스 권가현 2012.01.08 267
7607 국토 종단 아들 정호 보고 싶다 나정호 2012.01.08 310
7606 국토 종단 자랑스러운 우리아들 이찬영! 이찬영 2012.01.08 271
7605 국토 횡단 사랑하는 아들! 그립고 그립다. 황윤택 2012.01.08 587
7604 국토 종단 사랑하는 승호에게 최승호 2012.01.08 259
7603 국토 종단 사랑하는 하정에게 최하정 2012.01.08 293
7602 국토 종단 자랑스러운 우리 이찬영! 이찬영 2012.01.08 265
7601 국토 종단 화이팅! 이현희 2012.01.08 269
»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조석현 2012.01.08 314
7599 국토 종단 부산상륙을 축하한다!!!도엽아!!! 송도엽 2012.01.08 300
7598 국토 종단 준혁이오빠동생~! 장준혁 2012.01.08 286
7597 국토 종단 재욱에게..No.5 secret 이재욱 2012.01.08 2
7596 국토 종단 기둥! 신재민 2012.01.08 239
7595 국토 종단 창희야 형아다 김창희 2012.01.08 100
7594 국토 종단 힘내라 진영아 문진영 2012.01.08 282
7593 국토 종단 사랑하는 조카에게 이영준 2012.01.08 297
7592 국토 종단 승후에게 김승후 2012.01.08 286
7591 국토 종단 나는야 게임왕 ㅋㅋㅋ 신재민 2012.01.08 284
7590 국토 종단 용로야~~ 드디어 한라산에 올라갔구나 윤용로 2012.01.08 253
Board Pagination Prev 1 ... 1747 1748 1749 1750 1751 1752 1753 1754 1755 175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