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우진이에게

by 고우진 posted Jan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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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착한 아들 우진이에게
니가 떠난지 일주일이 다되가는데 집은 아빠도없고 너도없어서 아주
조용하단다.
다영이 혼자서 신나 맛있는건 자기마음대로 다먹고 공부한다고 누워서 툴툴대고 있단다
오빠없으니까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대답안하고 문제집을 얼굴에 덮고 말을 안한단다
얼굴이 힘들어보이고 지쳐보이는 구나
너 자신을 믿고 힘들어도 나는 할수있다 외치면 조금나아질거란다
힘든만큼 얻는것이 많을것이다 많이 느끼고 생각하고 너를 소중하게 여기며 매일매일을 신중하게 보내거라
엄마와다영이도 매일매일 성실하게 보내고 있단다. 우진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