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승후에게, 잘잤니?

by 김승후 posted Jan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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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후야. 어제 9일은 좀 늦게 편지썼는데.. 아빠도 쓰셨는데, 아빠건 안올라왔네. 아마 잘못 등록하셨나보다. 편지는 매일쓰고있으니, 행여 오늘은 없을거야 생각하지말고 매일 볼수있으면좋겠다. 윤후는 형아 없는 심심한 일상을보내고 있단다.
승후가 옷을 많이 갖고가지않아서 추울까봐 가장 걱정이다. 모자가 없는 외투를 입었는데, 많이 추워보이는구나. 좀처럼 추위를 안타는 승후인데... 따듯한 부산에서 몇년살아서 추위적응이 잘되는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걷는것 만큼은 달인에 가까운승후니 만큼,, 주변에 힘들어하는 대원들도 도와주면서 잘 해내리라 생각한단다. 승후 힘내라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