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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아~
엄마야~
물론 옆에 수정이가 있단다.
수정이는 학원에서 지금 돌아와 학원근처에 있는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은 것같아. 너도 라볶이가 먹고 싶을 것 같은데 맞지?
집에 오면 엄마가 맛있는 떡볶기 만들어 줄께.
탐험 일지에 혹시 먹고 싶은 음식을 열심히 적고 있는 건 아닌지~
경복궁에서 만날 날이 자꾸 기다려 진다.
매일매일 걸어서 야영지까지 도착하는 너가 엄마는 자랑스럽다.
사진속의 너의 얼굴이 조금은 찡그러져 있어 보이면 어디 아픈것은
아닌지. 힘들어서 얼굴 찌푸리고 인는 건 아닌지? 걱정에 또 걱정.
매일 너의 방에 들어가 대화를 시도 한단다.
수경아~ 오늘은 잘 행군했니?  엄마도 오늘 하루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돌아 왔단다! 너의 멋진 미래를 위해 조금 힘들어도 잘 이겨내길 바래~침낭속에서 춥지 않게 잘 자고 내일 또 보자!!! 수경이가 젤 보고 싶당~
온가족이 집에 돌아와 있어야 하는데 엄마의 가슴 가슴한쪽이 허전하지만 잘 하고 있는 글을 읽고 있으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당.밤잠을 설치고 늘 기도하며 수경이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도록  삼신 할머니께 빌어 본다. 수경이를 지켜 달라고~용기를 달라고.엄마의 기도발이 먹히고 있는 것 같아.
쭉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 할께.
수경아~연대장님 말씀 잘듣고 서로 배려하고 마음으로 격려해주면서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길 바래.
수경이를 무지무지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
내일 또 만나자~ 이쁜 수경아~잘자~엄마꿈꿔~ 엄마도 니꿈 꿀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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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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