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너희들이 떠난지도 5일째구나. 어때? 지낼만하니? 원이는 수신호를 많이 보내주더니 영남루 앞에서는 좀 힘들어 보이더구나.. 그래도 잘 하고 있지? 지훈이는 처음보다는 표정이 많이 좋아졌던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많이 힘들지? 그래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 우리 아들이니까..둘이 조가 다른것 같은데 서로 힘이 되어서 무사히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하자. 다들 컨디션이 어떤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구나. 건강 잘 챙기고 다시 힘내서 건강하고 한층더 성숙한 지훈이 지원이를하루 빨리 만나고 싶다. 힘든 길을 가더라도 즐기면서 갈 수 있도록 해라. 지금은 힘들지만 너희들이 살아가다보면 이번의 도전이 많은 힘이 되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엄마 아빠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마지막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