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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1 07:59

태경이 들리나~

조회 수 485 댓글 0
우하하하하
정말 행복한 아침이당~
태경이 편지를 받고 시작하는 아침이 우찌 이리 좋은지 ㄲㄲㄲ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던 내 아들 음성이 귀에 가득하고..
같이 먹고, 엉덩이 두들기고, 장난치고, 얘기하고, 인사하던
그 모든 일상들이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알게해 주는 것도 캠프의 좋은 점이다 그쟈
어머니 에너지가 거의 고갈되고 있는 느낌.
우리 태경이한테 에너지 충전을 받아야하는데
엄청난 울트라킹캡짱 파워를 키우고 있는 아들녀석을 생각하며
할 수 없이 자가발전을 하고 있으마.

먹고 싶은 메뉴가 가득 차 있는 편지였지만
그래도 글 속에서 우리 아들의 의젓함이 마구 느껴지더라.
정예부대에 속했다고?
역쉬~ 누구 아들이고? .... 제 아들임다 ㅋㅎㅎㅎㅎ
오늘, 내일 많이 춥다는데 추위가 제일 걱정이다.
울 아들
괜한 잔소리(?)가 막 하고 싶어진다만
알아서 잘 하고 있다는 것 또한 아니까 이만 줄인다.
사랑한다 아들아,
태경아,
사랑한데이~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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