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편지야 ㅋㅋ

안녕 박찬호 ㅋㅋㅋ
우리 가족  엄마부터 시작해서 아빠 그리고 나까지
모두 니걱정 뿐이다 ㅋㅋ
열심히는 하고 있는거냐?? 힘든 국토종단에서 많이 배울수 있는걸 찾았으면 좋겠다.
언제 끝날까를 생각하지말고 지금 그 순간만을 생각해 ㅋㅋㅋ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아닐꺼야 ㅋㅋ 대장님을이랑 이야기도 하면서 걷고
친구들이랑 끝말잇기도 하고 먹고싶은 거 이름대기도 하고 ㅋㅋ
나는 그렇게 놀았어 ㅋㅋ
거기가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또 국토종단쯤은 힘든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왔으면 좋겠어 ㅋㅋ
오늘 꿈에 너가 국토종단이 끝나고 우리 집에 왔어 호준이랑 같이 온거야 ㅋㅋ키도 더 크고 햇빛에 그을린것처럼 얼굴도 타고 짜증섞인 표정으로 있더라 ㅋㅋ  엄마한테 말씀드리니깐 엄마가 얼마나걱정하시는지 몰라 ㅠ
꿈자리가 사납다고 ㅠ 꿈은 반대라자나 ㅋㅋ 난 너가 웃으면서 집에 와서 정말재밌고 추억거리가 생겨서 좋다고 웃으면서 말할꺼라 믿어 ㅋㅋ
아참 누나 남친이랑 헤어졌다 ㅋㅋ 이건 기쁘고도 슬픈소식이지 ㅋㅋ
그러니깐 나 핸드폰 케이스 사줘야되 ㅋㅋ 얼른와 ㅋㅋ
그리고 누나 전주대 합격했어!! 금요일날은 호남대 결과 나와 ㅋㅋ 얼른와서 축하해줘야지 ㅋㅋ 너오면 밤늦게까지 너랑 얘기하다 자야겠다 ㅋㅋ
집에오면 아빠한테 꼭 스마트폰 사달라고 하고 ㅋㅋ 아빠덕분에 좋은 경험쌓고 많은걸 배웠다고 국토종단보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졸라 ㅋㅋ 그럼 아빠가 더 기분좋아하시겠지 ㅋㅋ 그리고 왜 편지에 엄마 얘기밖에 없냐? 쳇 ㅋㅋ 누나에 대해서도 좀써줘라 ㅠ 보고싶다 ㅋㅋ 사랑해 찬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