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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1 15:35

현수에게....(7)

조회 수 403 댓글 0
사랑하는 아들 현수야

고단한 몸을 이끌고  잘 참아내는
현수가 참으로 자랑스럽고 훌륭하구나..
아들 편지 잘 받았어...
현수소식이 무척 궁금했는데.....너무하다~~달랑3줄~ㅎㅎ
9일만에 첨받아보는 편지인데
힘들어서 짧게 썼으리라 믿고
엄마가 넓은마음으로 아들을 이해해야지...^^

엄마는 아들 보고싶을때..
홈페이지 사진보면서  달래고 있단다..
현수도 힘들때 엄마편지 읽고  엄마생각하면서 힘내고
가족들 모두 우리 현수 응원하는거
느껴지지... ㅎㅎ

그래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집에오면 편안한 집, 맛있는 음식들...
우리 가족모두  현수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도 느끼고.
평소에는 소중하게 느끼지 못햇던 것에...
소중함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봐...

엄마도 현수가 집에 있을때는 매일 잔소리하곤 했는데..
없으니까 무척 허전하고 보고싶다...
엄마는 현수가 있어서 행복해...
소중한 아들 현수!!
아프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씩씩하게....화이팅!!

2012년1월1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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