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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경진.
오늘은 울 딸. 화-악 나온 사진 보고 일단 미소 한 모금으로 시작하네.
많이 춥지 딸? 많이 힘들텐데 또 둘렛길 투어해야겠다고?
또 한 바탕 입씨름 해야겠네.
물론 넌 K.O 승으로 날 이기겠지 :-(

여기 군산도 엄청 춥다.
침낭 속에 있을 울 딸 생각하니... 아 가슴 아픔.
그래도 구미에선 따뜻한 숙영지라니 다행이다.
마음껏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고- 그런 귀한 시간 되렴.

오늘은 네가 보낸 편지를 눈물나게 읽었다.
다소 짧아 서운했어. 물론 울 딸도 "먹고 싶다"라는 간절함을 알 수 있는 글이었다.
네 언니가 무지 짜증낸다. 인사 한 마디 없다구.
우리 둘은 격일제로 너한테 편지를 쓰고 있는데... 버림받은 네 언니 불쌍타~

아- 부싯돌 걸 . 홧팅!!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한 줄 한 줄 읽어보고 있습니다.
곽은경 대장님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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