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최하정에게

by 최승호 posted Jan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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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에게

어제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공주마마...

오늘도 태양은 떠오르고 힘든 몸을 추스르고 일어날 하정이를 생각하니 아빠마음이 무겁구나 그래도 하정이니 웃으면서 일어서겠지 오늘도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걷자 경복궁에 입성할 날을 위해 우리공주 입성하는 날 성대하게 잔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하정이가 좋아할까 지금부터 많이 고심해야 되겠는데 하정아 보고싶구나
보름간의 여정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하정이를 생각하면 많이 기대는 되지만 너무 오랜 시간동안 아빠와 떨어져있으니 아빠가 집에 가면 너무 외롭구나
오늘도 힘들겠지만 우리 만날 그날을 위해 서로 참고 잘 견디자 하정이 파이팅!
홈페이지에 올라온 하정이 사진 한장을 보는 것이 엄마와 아빠의 요즘 즐거움이란다.
하정이가 어디에 있는 지 확인하고 크게 확대해서 보고 또 보고 하정아 많이 보고 듣고 서울에 와서 많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서 그 동안의 외로움을 채워주기를 바란다.
오늘도 파이팅하고 사랑한다 내 딸 최하정...
엄마는 항상 하정이가 옷을 춥게 입고 다닌다고 걱정이 많다. 하정공주 옷 따뜻하게 입고 행군하기를 바란다.
2012. 1.12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