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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로야~ 어제 서울날씨가 추워서 구미도 추울까 걱정했는데, 사진에 찍힌 햇살을 보니 그래도 많이 추워보이진 않더라~~ 휴 정말 다행이야~ 게다가 사발면박스를 배경으로 활짝 웃는 너의 모습이 보여 정말 기분이 좋았단다. 이를 드러내고 정말 즐거운 표정으로 웃고 있으니 보는 엄마까지 즐거워졌어.
그래도 어제는 사발면에 떡볶이, 돈까스 등 너희들이 좋아하는 음식 푸짐하게 먹은거 같더라.. 집에서 먹고 싶은것도 생각해와. 엄마가 많이 해줄께.
일단 19일에 경복궁에서 만나면 집에 가는길에 짜장면 곱배기 사먹을까?
저녁엔 한우 구워먹구. 다음날엔 피자도 사먹구 그리고 설에는 푸짐하게 떡국과 갈비 먹으면 되구 ^^ 상상만 해도 기분좋지? 엄마도 네덕에 같이 먹을 생각하니 절로 행복해지네~~^^ 용로가 집에 오는날 손꼽아 기다려진다
남은기간 친구들하구 소중한 추억 만들구 건강하게 보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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