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경아~~~~

사랑하는 수경이에게
13일 지나면 수경이에게 이글을 받아 볼 것 같구나.
매일매일 사진을 보는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켜서 제일 먼저
한국청소년 탐험연맹 싸이트를 들어간다.
오늘은 수경이의 얼굴은 어떤지... 무슨 활동을 했는지
어디쯤 도착했는지. 밥은 잘 챙겨 먹는지... 등등 하나에서 열까지 궁금한 것들이 탐험일지를 보며 한가지 한가지 씩 숙제가 풀리는 듯 하구나.
국토대장정 일정을 보면 얼마 남지 않아 수경이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 넘 보고 싶구나!!!
힘들고 지칠고 피곤하겠지만 인생에 있어서 18일은 짧지만 체험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아이들 보다 더 성숙되어서 돌아 올꺼라 생각된다.
힘들어 가끔은 집에 오고 싶을때도 있었을텐데....
수경이가 대견스럽고 사랑스럽고 보고 싶구나...
경복궁에서 뜨거운 포옹을 하자꾸나...
남은 일정 잘 이겨내고 마음도 튼튼 몸도 튼튼히 만나자..
수경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2012년1월13일 1시16분 점심식사후
안녕.... 아자아자 파이팅...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