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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3 18:51

최하정에게

조회 수 288 댓글 0
하정에게
어느덧 시간이 흘러 일주일이면 집으로 돌아오는 구나 많이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하정이가 어떻게 성장하였을까? (기대가 많이 되는 돼)
하정이가 이 편지를 볼 즘에는 엄마가 많이 보고 싶겠지 아빠도 하정이가 많이 보고 싶다.
작은 체구에 큰 배낭을 메고 힘들어서 이리 저리 휘청거리지는 않은지 찬바람에 웅크리고 있지는 않는지 그래도 야무진 하정이니 잘 버티고 이겨내리라 아빠는 믿는다.
늘 그랬듯이 하정이는 우리 집의 웃음꽃이니 아마도 연대에서도 인기 짱 아닐까? 힘들어도 웃음은 잊지 말고 우리 다시 만날 날을 위해 남은 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고 만나서 아름다운 이야기로 집안을 수놓아 주렴  
사랑하는 하정아 아빠는 힘들고 지쳐서 괴로울 때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 올리며 내 자신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서 우리 하정이는 아빠 보다는 더 잘 어렴움을 극복하리라 믿는다. 항상 너의 곁에는 아빠가 있으니 오늘도 힘내다오
2012.  1.  13.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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