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이트에 올려진 네 편지를 읽었구나. 편지가 올라온줄도 모르고.. 편지 읽어 보니.. 정말 고생이 심할텐데, 우리승후글에서는 여전히 그 쿨한 유머조차 잃지안고.. 힘들다고 투정같은 말한마디없네. 다른 애들 글 읽어 보면서 정말로 힘들구나싶어 마음이 아프구나. 물과 먹을것이 그렇게 많이 생각난다니.. 마치 아들을 군대보내고 난 다음 심정이 이런걸까싶구나. 이제 3일반이 남았구나. 광화문에서 만날 모습이 너무기대되는구나. 맛있는거사가지고 나갈께. 뭐가 좋을까? 너 좋아하는 도그수육이랑 콜라랑 치킨, 귤 이런거 갖고 갈까? ㅎㅎ 잠을 푹잘자고 좋은 꿈꿔라. 우리나라 국토를 종으로 거슬러 밟으면서 조상님들 슬기와 땅과 자연의 어진기운도 다 받아서 정말 건강한 얼굴로 만나자. 엄마도 승후 생각하면서 집안일도 즐겁게 하고 그림도 그리고 할께.
행운대에서 엄마, 아빠, 운후가..
행운대에서 엄마, 아빠, 운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