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나의 듬직하고 자랑스러운아들에게

by 최승호 posted Jan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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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잘걷고 있어??
여름에 걷는거랑 비교해서 어때? 추워서 더 힘드니? 아님 더많이 걸어서 힘드니? 발에 물집은 안생겼니? 엄마가 궁금한게 많지!!
하정인 잘있니? 하정이가 건강이 약해서 걱정인데 혹시 너는 아픈 곳 없지? 우리승호는 건강해서 엄마가 그런부분은 걱정이 좀 들된다. 너가 하정이 괜찮은지 좀 살펴보렴 엄마 아빠 없는곳에선 너가 보호자잖아

엄만 우리승호가 걸으면서 무슨 생각하며 걸을까 궁금하단다.
널 두번째 보내면서 엄마가 느끼는 것은 점점 더 너가 듬직하게 느껴진다는 거야. 앞으로 엄마의 잔소리가 좀 줄지 않을까!!

대원들과 같이생활하고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그발자국만큼 우리 승호는 생각과 마음도 조금씩 커나가겠지!!! 멋지고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오길 바란다.
3일후에 경복궁에서 보자 엄마가 맛난거 사가지고 갈께
사랑한다. 아들. 마지막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