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너무 사랑스런 내 아들들^^

by 김지훈김지원 posted Jan 16,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아들들은 어딜 가나 잘 살아남으리란걸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았어.
어쩜 그리도 신나게 재밌게 지낼 수 있니?
몇 시간을 걸을땐 죽을 것 같다가도 숙소에 도착하면 또 나름 즐거우리라 생각한다.  
너희들의 편지를 받으니 얼마나 반가운지...가장 마지막에 편지가 와서 또 목이 빠지는줄 알았어.
건강하게 무사하게만 돌아와줘.
근데 엄마 아빠 편지 받고 울었다는데 우리 아들들은 안 울었지?
아빠는 울었다고 하셨고 엄만 안울었다고 했는데...
오늘만 자면 이젠 이틀만 열심히 걸으면 되는구나. 기운내고 힘차게 걸어보자.
보고싶어. 사랑해. 오면 맛있는거 배터지게 해줄께. 메뉴만 정해 와!!!
빨리 사진 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