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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2.01.18 00:19

6연대 김영우~!!!

조회 수 644 댓글 0
지내고나니 시간이 빠르구나~ 너희들도 하루하루 버겁고 힘들어서
언제 끝이 보이나 했을텐데... 세월이 유수와 같다라는말 실감나니?
정말 내일 모래면 아들 만나는 날이네?
정복할 수 없겠다 싶었던 큰 산을 넘어본 소감이 어떠니?
극복할 수 없는 어려움은 이젠 없다는 생각을 하겠구나~!
너무 장하고 대견하구나~ 엄마의 아들이지만 이렇게 용감한 싸나이
였다니 어깨가 으쓱으쓱 거리는구나~
아직 어린데 본인 자의로 참가한다고 했을때 말렸던게 부끄럽다
이렇게 훌륭하게 잘 마칠 수 있는 아들을 과소평가 했구나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거야~
오늘도 너무 따뜻한 날이었지? 어쩜 너희 행군 끝나면 추워진다 하더라
정말이지 감사한 일이다^^
너에게 항상 따뜻한 일만 가득하길...
돌아오면 엄마가 더 많이 안아줄게~ 너무 커버려 버겁겠지만ㅋㅋㅋ
해단식 장소가 집이랑 가까워 우린 좋은데... 집이 멀리있는 분들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아빠도 시간 내신다하고 현우엄마랑 같이 갈거야 그럴줄 알았지?
그리운아들 만날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설레이는구나~
정말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게 가능한 일이었다니...
울아들 사랑한다^^  오늘밤도 푹쉬고 내일도 힘찬하루~!!!
2012. 1.18.   영우가 제일 좋아하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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