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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학탐방
2012.01.20 18:58

함.못.설~~~(?)

조회 수 489 댓글 0
네가 쓴 편지를 읽다가 엄마가 가슴이 철~~썩 내려앉았었네ㅠㅠㅠ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 줄 모르니 항상 잘 챙기고 행여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나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평정심을 잃지 말기를 부탁해.
(그게 마음대로 잘 안 되지만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단다)

효정언니가 중국에 잘 갔다왔다면서 너의 선물과 과자 꾸러미를 잔뜩 사 갖고 왔단다. 
이 편지를 언제 읽을 줄 모르지만 참조하기 바란다.
꼭~ 선물 사오라는 얘기는 아니고...

유럽여행을 하면서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도
하면서 잠시라도 너의 진로 꿈에 대해서도(고2 올라가니) 생각 또 생각
해 보길 바래...

내일은 설날이라서 대구에 새벽에 출발하려고 하는데...
네가 함께 하지 못해 정말 아쉽고 서운하지만 어쩌겠니?
또다른 식구(총대장님.대장님.언니.남동생.여동생)랑 함께 새해 소원도
빌어보고 맛있는 떡국 대신 현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잘 보내~~

우리는 내일 대구로 출 ~~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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