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차유럽탐사

20070821-14 거대한 에펠탑, 유유히 흐르는 쎄느강의 추억

by 탐험 posted Aug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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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랑스 탐사의 첫 날입니다. 어제 프랑스로 들어오면서 본 풍경은 다른 유럽의 나라와 딱히 다를 것이 없는 풍경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시내 탐사는 탐사대를 흥분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펠탑을 비롯해서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이 박물관, 쎄느강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탐사대는 오르세이 박물관을 갔습니다. 루브르 박물관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많은 화가의 원판들이 보존되어 있는 오르세이 박물관. 크기의 면에서 따지자면 한국의 국립 박물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더군다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많이 다녀보지 않은 탐사대에게는 볼 것들이 많은 박물관이었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하고 듣기만 했던 밀레나 반 고흐같은 세계적 작가들은 물론 여러 장르의 많은 화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미술책으로 보아오던 그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는 신기함. 새로운 화가와 화풍을 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탐사대는 만족스럽게 오르세이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꼭대기 층에서 사진을 찍은 후 탐사대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내일 들릴 루브르 박물관 외에도 시떼섬이나 콩코드 광장 등을 총대장님의 설명과 함께 본 후 퐁피두 센터를 탐사하였습니다. 퐁네프 다리를 건너며 추억을 남긴 후 루브르 박물관 마당에 가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갈 곳은 노트르담 성당. 탐사대는 여러 나라에서 노트르담 성당을 보았지만,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의 크기는 다른 노트르담 성당과 비교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여러 성당과 교회들을 둘러본 탐사대였지만 또다른 숙연함과 기대감으로 파리 노트르담 성당을 둘러 본 후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공원에서 쉬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프랑스의 혁명이나 정치집회의 장이었던 파리 시청 앞 광장. 광장은 마침 보수중이라서 그 중앙까지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그 주위에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당시의 그 열기를 상상하면서 시청 앞 광장을 한바퀴 돌아본 후 파리에 와서 빼놓을 수 없는 에펠탑과 개선문을 보러 갔습니다.
나폴레옹의 명에 의해 만들었다는 개선문. 사진으로 보아온 개선문은 조금은 흐린 하늘 아래에서 위엄을 풍기면서 서 있었습니다. 벽의 4면에 조각되어 있는 군인의 모습은 당당했고 크기로 관광객을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개선문을 본 후 탐사대는 에펠탑으로 이동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만국박람회가 있을 당시 에펠이라는 사람이 지었다는 에펠탑. 파리 시내의 어느 곳에서도 보이는 에펠탑의 높이는 까마득했습니다. 그렇게 에펠탑 밑에서 에펠탑을 구경하고 쎄느강의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유히 파리 시내를 관통하는 쎄느강의 유람선을 타면서 파리의 거의 모든 건물을 구경한 탐사대. 쎄느강의 강물에 흘러가는 유람선에 몸을 맡긴 채 탐사대는 그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하려 합니다.
내일은 기대하던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보고 화려하다는 베르사유의 궁을 탐사하는 날. 그리고 모레는 드디어 고대하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을 날입니다. 유럽 탐사도 내일 하루면 이제 마무리가 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