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유럽탐사

080106-2 로마에서 베네딕토16세의 미사를 보다.

by 탐험연맹 posted Jan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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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6일 일요일

유럽 탐사  둘째날!
유스호스텔의 아침 식사는 기대이상으로 훌륭하였다.
각종 빵과 토스트와 뜨거운 코코아는 우리의 입맛을 북돋워 주었다.
간단한 짐을 챙겨서 우리는 차로 향했다.
우리의 로마시내를 차량으로 안내한 기사님은 안토니오!
매우 친절하시고 영화배우처럼 잘생기시고 우리들을 귀여워 해주셨다.

바티칸 성당으로 향했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우리는 영광스럽게 로마교황인 베네딕토16세의 미사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매우 흥미로왔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교황을 볼 수 있었다니 우리는 정말 럭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종교가 있는 친구는 물론이고 종교가 없는 친구도 매우 흥미로워 하며 숨을 죽이며 교황을 바라보았다. 이때가 크리스마스였더라면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기서 잠깐!
우리는 퍼레이드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그것은 1월 6일에 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그 영광의 장면을 우리는 눈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각종 거리행진은 우리에겐 잊지못할 볼거리를 제공하였다..우린 정말 행운아인 것이다.

다음은 콜로세움...우와! 생각보다 웅장 그 자체였다.
이곳에서 수중 모의전투 까지 했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우리는 다른 관광객들과는 달리 앞에서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콜로세움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한바퀴 돌아보았다. 몸은 힘들었지만 매우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

다음은 나보나 광장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 같은 기분 이었다.
회전목마도 있었고, 삐에로도 있었고... 우리는 이곳에서 체험물가를 경험하기 위해 점심으로 카페테리아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사먹었다.. 드디어 피자의 원조 이태리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게 되었는데 ..우와··실망..피자는 매우 짜고 스파게티는 한국에서 먹는 맛이 훨씬 맛이 있었다..그래도 기분은 좋았다..이제야 이태리에 온 실감이 들었다..
자율식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거리의 빵도 사먹고 과자도 사먹으며 간단한 기념품도 사보았는데 매우 물가가 비쌌다..그것 말고는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은 판테온 신전으로 향했다..
정말 고대시대에 이런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다니 감히 상상이 가지 않았다.
우린 그 웅장함에 놀라서 다시 한번 신전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늘을 향해 구멍이 뚫린 신전은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다음은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우와!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다..우리는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도 찍고 다음에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뒤로 동전을 던지며 기도도 하였다. 꼭 다시 로마에 오길 바라면서..
사람은 매우 많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모두들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저마다 동전을 던지며 아쉬워 하기도 하였다.

다음은 스페인 광장으로 향했다.
사람이 매우 많았지만 그곳이 그 유명한 로마의 휴일의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니 마치 오드리 햅번이 된 기분이었다.. 성당을 가기위해 지어졌다는 스페인 광장은 계단이 매우 많았지만 매우 영광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뽀뽈로 광장이다.
이곳은 원래 일정에 없었지만 로마시내를 한눈에 내려보기 위하여 메디치 가문을 지나 약간의 도보를 하였다. 매우 지치고 힘들었지만 정상으로 가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고 우린 멋진 오벨리스크 앞에서 사진도 찍고 광장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태리처럼 광장이 많아서 우리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했다.

마지막으로 호텔로 향했다
매우 피곤하여 쓰러지는 대원들이 하나둘씩 보였지만 간단한 저녁식사를 한 뒤 취침을 하였다. 이렇게 2일째 탐사는 힘든 중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유스호스텔은 6인, 4인씩 짝을 지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였다.
내일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모두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