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차유럽탐사

080112-8 뮌헨

by 탐험연맹 posted Jan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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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2일 토요일

여덟째 날

아름다운 도시 짤쯔부르크를 뒤로한 채 독일로 출발!!
달리는 차창 밖을 보며 대원들은 무슨 생각에 골똘히 잠겨있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알프스 자락을 잡고 멋진 설경을 바라보며 달리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독일로 입성..
11시 45분이다. 서둘러야한다. 12시에는 신시청 시계탑에서 하루에 한번 인형이 춤을 추며 시간을 알려준다. 발걸음을 재촉해 도착한 시청광장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대원들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신시청의 첨탑과 더불어 12시면 펼쳐질 인형극에 기대가 잔뜩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너무나 짧은 시간에 인형극은 끝나버리고 추억은 사진과 함께.. 찰칵! 단체사진이다...

다음은 프라우엔 교회로 출발!
안타까운 것은 대원들이 너무나 크게 떠들어서 지적을 받았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 행동할 줄 아는 지혜로운 대원들이 되길 바란다...

다음은 여정에는 없지만 대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야망을 심어주기 위해
독일 박물관으로 향했다.
갖가지 독일이 제작한 건축물, 비행기, 우주과학 기술... 없는 게 없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박물관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에 우리 친구들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였으면 좋겠다. 다리품을 팔아 열심히 걷고 열심히 돌아본 멋진 시간이었다.

저녁엔 주제발표가 있는 날이다.. 저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의 느낌을 발표하며 더불어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와! 저마다의 꿈이 대단하다. 과학자를 꿈꾸는 대원들이 둘이나 있었는데 오늘 방문한 독일 박물관은 그들의 꿈을 자극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외교관을, 컬러리스트를, 공무원을, 의사를, 군인을, 파일럿을, 수학자를, 선생님을, 회사원을
각양각색의 꿈을 키워가는 우리의 자랑스런 대원들...
모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대원들의 꿈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가며 먼 훗날 이 자리를 기억하고 꿈대로 실현된 대원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접는다..

내일은 스위스로의 출발이다...
추운날씨에 동동거리며 독일시내 곳곳을 누빈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