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민군!!
잘 지내고 있나?
엄마가 아빠 보러 글 좀 올리라 해서 컴을 잡기는 잡았다.
다른 친구들 글은 다 올라와 있는데 네글만 안 올라와 있으면 일단 섭섭할테니 말이다. ^^
아빠야 뭐 너 걱정 별로 안 한다.
어릴 적부터 아빠따라 여기저기 놀려다니고 캠핑하고 해 왔기 때문에.
또 가족과 떨어지기는 하지만 떨어져서 안 지내 본 것도 아니고,
친구들과 같이 갔으니 걱정할 것이 무엇이 있겠냐?
다만 엄마가 많이 보고 싶고 궁금해 하시는 것이..
그래도 엄만 생각이 많이 다르신가 보다.^^ 나중에 엄마한테 잘해 드려라.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재는 다시는 안온다는 것을 명심해라.
그리고 현실에 최선을 다해라. 의문을 갖고 탐구하고, 즐기고, ...
조금 힘들더라도 하나 더 보고, 하나 더 해본다는 생각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항상 건강 생각하고..
갑자기 이글을 승민군이 볼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유럽이 인터넷 환경이 그리 좋지 못한 곳이라... 그건 대한민국이 최고다.
보게되면 답글이라도 올려라.
그리고 그날 짠했던 것도 간단하게 올려주고...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