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빈! 유럽 파리에 있는 빈이 모습을 보니 반갑고 대견스럽고 기쁘기도하고 안심도되고.. 도착은 잘했는지 어떻게 지낼지 항상 궁금했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기다리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됐거든·· 근데, 안도하는 맘은 잠시,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뭘까? 딸... 사진속 우리딸은 피곤한건지 아픈건지 웃지도 않고 시큰둥하니 더 마른것 같기도하고 입도 짧은데 많이 먹지못하나 또, 오만가지 걱정만 가득일세 그려. 나, 또 우울해지려고한다 (이번엔 아빠도 같이) 어제 아침엔 아빠가 우리딸 보고 싶다고 일어나자마자 한참을 휴대폰속 사진을 보고 있더라 그래서 오늘쯤 소식올거라했는데 이게뭐꼬 확~그냥 제발사진 찍을때 웃고 활기차게 좀 찍어라 사진한장에 가슴이 철렁한다 알겠제 앞으론 밥 잘먹고 건강하게 씩씩한 모습으로 사진속 빈이 안부 전해줘. 다음 소식 올때까지 마음 졸이겠다 이놈아~ 그 먼데까지 가서도 걱정시키나 진짜 이쁜게 못!뙤!가지고 슬라므네 칵!!마!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