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내아들 상범이에게.....
귀요미~ 힘들었지..?
다리도 아프고, 아마 발도 아플거야, 어깨도..
내일도 모래도 이후로 쭉~ 힘들지 몰라..
그래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하구나!
엄마 아빠 누나 모두 우리 상범이가 너무나 그립단다!
하지만 참아낼게. 울 아들도 참아내는데..
엄마 떨어져서 이렇게 오랜시간 보내는건 처음이라 나도 사실은 많이 망설였단다.
하지만 상범이가 결단을 내리니 더 이상 걱정이 안되더구나.
상범이도 알다시피 엄마는 널 믿으니까...
바쁜와중에 울아들 준비물 준비하러 다니면서 내내 흐뭇하더라.
“울 아들 맣이컸네”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어.
그래.우리아들 요즈음 몸도 마음도 훌쩍 커버렸지.
정말 의젓하고 흐뭇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버린 것이 서글프기도 하단다.
참으로 대견하구나!
정말 자랑스럽구나..
이렇게 힘든 행군을 이겨내다니...!
무엇이든 정열적으로 하는 상범이!
아마 툴툴거리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거야!
하지만 아들아!
힘들어도 너무나 더워도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이겨내길 바란다.
긍정의 힘은 대단한거! 알고있지?
울 아들은 알고있을거야! 엄마가 상범이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
내일은 울아들 가슴속에 긍정의 힘이 가득할거야.
엄마가 서울에서 사랑과 긍정의 애너지를 울아들에게 날리고 있을테니까 말이야.
몇일 남았더라..?울아들 돌아올날이..?
상범이가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것이 정말 기대가된다.
까맣게 그을어서 돌아올 상범이가 말이야..
까꿍이!
사랑한다.
내 목숨보다도 더 사랑하는거 알지~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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