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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 유럽] 7월 20_, 동화 속을 걸었습니다, 여기는 네덜란드 입니다 :>

by 탐험 posted Jul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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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장에 초록빛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밤, 아이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비가 내리면 어쩌나 대장들의 걱정과는 달리 다행이도 쨍하니 해가 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지난밤은 어땠을까요? 캠핑장의 아침이 조금은 서늘했었을 텐데도 아이들은 이리저리 뛰어 놀며 아침에 일어난 새 마냥 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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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탐사를 시작하면서 식사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치즈. 유럽 사람들에게 치즈는 우리가 김치를 먹는 것처럼 주식에 꼭 들어가는 음식이라 무수히 많고, 다양한 치즈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갔었던 네덜란드의 알크마르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침 열리는 치즈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알크마르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치즈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선하고 다양한 치즈들이 진열대 위에 올려 졌습니다. 아이들은 한국에서 먹던 하얗고 네모난 치즈들만 생각하다가 다양한 모양과 크기, 다양한 색의 치즈를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초록색, 까만 색, 치즈 속에 다양한 재료가 박혀 있는 치즈까지~ 아이들은 다양한 치즈들을 조각조각 조금씩 먹어보며 맛 품평회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먹을거리를 어떻게 유명하게 알리고 상품화 시키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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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치즈를 맛 보고는 동화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잔세스칸스 풍차 마을 동화. 부모님들께서는 네덜란드 하면 푸른 초원 위에 튤립이 있고 그 뒤로 큰 풍차가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지시지요? 바로 그곳입니다. 네덜란드는 낮은 땅을 가진 나라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것처럼 부족한 국토를 넓히기 위해 둑을 쌓고 간척한 땅의 운하를 만들어 그 운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바람을 이용, 많은 풍차가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대장들을 동화 같이 예쁜 배경과 사진을 남겨 주고 싶어 짓궂은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게 했습니다. 바로 꽃이 되자~ 남자 아이들이건 여자 아이들이건, 어린 아이들이건 사춘기인 아이들이건 최대한 귀엽고 깜찍하게! 예쁜 꽃이 되었습니다. 부모님들~ 그 동안 이 녀석들이 말썽피우고 속상하게 할 때마다 힘드셨죠? 오랜만에 깜찍한 이 녀석들을 보시고 그래~ 우리 아이는 예쁜 아이들이었구나!’ 하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대장단의 선물입니다~ :-)

잔세스칸스에서는 네덜란드의 나무신발과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설명이 영어라 다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모두 이해한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추임새를 넣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을 보고 저희 대장단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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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뛰어놀다 암스테르담으로 갔습니다. 암스테르담에 가니 자동차 보다 자전거가 많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이들이 읽었던 안내의 일기의 주인공인 안내의 동상과 사진을 찍고는 특별한 간식을 먹었습니다. 네덜란드사람들이 양파와 피클과 함께 간식으로 즐겨 먹는 청어~ 그런데 아이들의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조금은 예상했지만 생선을 잘 먹지 못 하는 아이들은 비리다며 손사래 쳤고, 어떤 아이들은 맛있다며 못 먹는 아이들의 것 까지 입 속으로 넣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몸에 좋고 귀중한 이 청어를 다시 한 번 맛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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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어를 먹어 보고는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꽃 시장도 들러 네덜란드의 다양한 튤립 종류와 꽃의 씨앗들도 관찰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배출한 예술가. 사람들 중에 열의 다섯은 좋아하는 화가. 빈 센트 반 고흐. 부모님들 중에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짐작합니다. 아이들은 고흐의 일생 동안 어떤 그림을 그렸고, 많은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하나씩 찾아갔습니다. 고흐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들렀고, 미술관 안에서 연주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감성이 조금 더 선율을 가져 부드럽고 색감을 가져 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는 무지개처럼 예쁜 색을 가진, 아름답고 명랑한 하루였습니다.

 

 

 

 

 

 

 안현제

 

 네덜란드에서는 치즈마을인 아크마르,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 박물관과 풍차마을인 잔세스칸스에 갔다. 알크마르에 가서는 가장먼저 자유시간을 줘 돌아다녔다. 거기서는 여러 종류의 치즈를 맛 볼 수 있었다.하지만 나는 원래부터 치즈를 싫어하기 때문에 별로 맛있는지 몰랐다. 잔세스칸스에 가서는 풍차를 보고 치즈를 만드는 설명을 들었다.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에 들어갔을 때, 가장 놀랐고 부러웠던 점은 자전거 시설과 자전거 도로였다. 네덜란드는 우리나라와 땅이 거의 비슷한데도 자전거 도로와 자동차 도로, 인도가 다 있었다. 그리고 도시 가운데에는 물이 흘러 자연과 현대가 같이 잘 공존하는 것 같다. 튤립시장에 가서 자유 관람을 줬는데 별로 볼게 없었다. 청어를 먹으러 갔을 때는 청어를 먹고 토할 뻔했다. 반 고흐 박물관에 갔다. 반 고흐 박물관은 2010년부터 학생들에게 무료로 입장하게 해준다고 한다. 미술관에서 걸려있는 그림들을 다 보았다. 고흐의 유명한 그림들은 여러 번 보았다. 네덜란드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네덜란드 같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이혜림

 

 아침에 푹 자고 이동한 곳은 알크마르 치즈 시장이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치즈다운 치즈를 맛보았는데 한국 치즈보다 냄새가 심했다. 맛도 입맛에 맞지 않았다. 원래 치즈를 싫어하는 타입이어서 그런지 정말 별로였다. 두 번째 코스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었는데 치킨 맛으로 매우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안네의 동상으로 이동하였지만 집에서 읽었던 안네의 일기 책을 상기하면서 안내책자를 읽었다.

안내책자를 읽은 나는 안네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처절함을 느꼈다.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세 번째 코스는 꽃 시장이었다. 꽃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냄새가 확 났다. 하지만 딱히 살 것이 없어 그냥 나왔다. 마지막은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이었다. 나는 이곳이 가장 좋았다. 특히 반 고흐의 색칠기법에 반했다. 보통색칠은 붓으로 이렇게 색칠은 하늘 반면, 빈센트 반 고흐는 이렇게 색칠을 하는 것이 특이하였다. 물감도 많이 넣어 입체감도 살려주는 반 고흐의 그림기법이 나는 물론,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는 이번 네덜란드 여행을 통해 바뀐 생각들이 많아 졌다. 네덜란드는 국토가 우리나라 면적의 1/5에 불과하지만 세계 최초의 은행설립국가, 세계 최초의 주식 투자 굿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이런 곳에서 쓰이는 것 인가보다.

이젠 더 이상 작다고 얕잡아 보지 않을 것 이다 라고 다짐하였다. 지금껏 나는 키도 크고, 체격도 큰 편이라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다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해 왔다. 이번을 통해서 나의 가치관과 고정관념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생긴 가치관을 쭉 지킬 것이다.

 

노준영

 

 네덜란드는 참 좋은 나라라고 생각되었다. 여러 자유가 허용되고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00이 넘는 부유하고 자유로운 국가. 하지만 네덜란드는 생각보다, 명성보다 별로 웅장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중심가에도 낮은 건물과 적은 사람, 그리고 차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대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친환경적이고 평화로운 아름다운 도시였다. 처음으로 들른 치즈시장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관광지라 당연한 현상이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 여러 가지 장사치, 잡동사니 등으로 치즈 시장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고 네덜란드어로 설명이 되어서 말을 알아듣지도 못 하였다. 그러나 치즈시장의 치즈는 정말 맛있었고 사이에 흐르는 물과 다리, 배는 정말 한 풍경을 이루었다. 치즈시장에서 치즈를 한 개 샀는데 정말 벌써부터 맛이 기대가 된다.

풍창 마을에서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정말 풍경이 아름다웠고 상당히 많은 풍차는 신기했다. 풍차마을에서 체험한 치즈 만드는 과정은 딱히 재미있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설명이 영어이고 , 만드는 과정이 잘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풍차마을에서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치즈를 먹었는데 매우 맛있는 치즈, 특히 베이컨 스모크 치즈 같은 것은 상당히 맛있었지만 빨간색깔, 슬라이스 모양의 이름을 모르는 두 치즈는 정말 맛이 없었다.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튤립, 꽃시장을 갔을때는 정말 아름다운 꽃으로 이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좀 실망스러웠다. 별것도 보지 못하고 나와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점심으로 먹을 팬케이크는 그냥 빵같았다. 하지만 간식으로 나온 청어는 다른 아이들은 맛이 없었다고 하는데 나는 상당히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간 반 고흐 미술관은 반 고흐의 그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반 고흐의 그림은 아름답다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반 고흐의 그림의 특징이 나타난 정말 멋진 그림이라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 자화상을 보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반 고흐의 그림은 약간 덜 섬세한 면이 있지만 그림이 상당히 부드럽고 여러 가지 붓 터치로 인하여 생기 있는 느낌, 외로운 느낌, 기뿐, 온화한 느낌 등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반 고흐의 그림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땅이 있다. 물론 그 땅이 그냥 생긴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인의 끈기와 노력이 지금의 이 땅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든 것이다. 우리도 지금까지의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네덜란드인의 정신을 본받아 더 큰 성공에 한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양다인

 

드디어 네덜란드에 도착하였다. 치즈시장에 가서 맛있는 치즈와 예쁜 툴립과 멋진 나막신을 보앗따. 네덜란드의 문화와 전통을 보니 우리나라의 문화 전통과 비교하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치즈는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교하고 툴립은 무궁화와, 나막신은 짚신과 비교했다. 역시 각 나라의 문화는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 다음으로는 꽃시장에 갔는데 우리나라 꽃시장과 비교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꽃시장과 비교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다. 마지막으로 반 고흐 미굴솬은 우리나라 시립 미술관에서 했던 빈센트 반 고흐 전과는 사뭇 달랐다. 우리나라에서 했던 고흐전은 반 고흐 박물관과는 다르게 오르세이 미술관에 있는 고흐 작품까지 왔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와 대한민국을 비교할 수 있던 좋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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