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서 컴터 켰다가, 벨기에 소식에 너의 독사진을 보고 엄마는 너무 반가웠다.ㅋㅋㅋ
빨간 티셔츠 입고 환하게 서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어.
한참 후에야 알게되었다. 너의 뒤에 오줌싸게 동상이 있었다는걸.
잘 지내고 있지?
엄마가 독사진은 봐서 너무 기쁜데 단체사진에서 너 찾기 완전 힘들다.
뭔가 미션을 수행해서 엄마가 너를 한눈에 찾을수 있게좀 해주렴. ㅜㅜ
오늘은 스위스쯤 가있을려나?
겨울이 아니라 눈썰매 못타서 안타깝다고 했지만 그래도 멋진 스위스가 널 기다릴테니 너무 아쉬워하진말고.
엄마와 승우는 코엑스에서 하는 케릭터 패어에 다녀왔어.
작년엔 다같이 갔는데, 올해는 승우랑만 둘이.. 별로 선물도 못받고.
역시 뽑기의 왕 승주가 같이 갔어야 하는데. 우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아들, 잘먹고 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