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빈아! 벌써 여행 8일째네.
우리 아들 안하던 캠핑 한다고 힘들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
힘든 만큼, 너가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엄마 믿어.
빈아! 티셔츠랑 바지 코디 잘해서 옷 좀 갈아입어.
사진도 많이 찍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꼭 먹어보고,
건강하게 여행 잘 해.
여기 구미는 지금 너무 더워. 밤엔 열대아.......
낼이면 학교 방학식이고 친구들이 너 안부 물어보더라.
우리 석빈이가 너무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