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새벽5시, 이른 시간에 아이들은 부스스 일어나 텐트를 걷고 나옵니다. 하나둘씩 잠에서 깨어 조금씩 활기를 띤 목소리를 내며 점점 밝아지는 하늘의 새빨간 태양을 넋 놓고 바라봅니다.

대장님들의 호령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몸 보다도 큰 텐트를 정리합니다. 비록 잠이 덜 깨어 꾀를 내며 텐트정리를 하지 않으려 하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결국 텐트를 정리해야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모두 정리되었습니다.

오늘로 구리시 행사 국토대장정의 이틀째로 들어선 대원들에게는 조금 험난한 코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백두대간 줄기를 탐사하는 일로 무려 7시간에 걸친 행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들고 버스를 타고 8시 30분쯤 댓재에 도착 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코스를 대장님들끼리 확인한 후인  9시 30분부터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마다 손에는 물통을 하나씩 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의도 챙겨가는 대원들의 모습은 그 어느때 보다도 씩씩해 보였습니다.
날씨는 매우 더웠고 산길은 험했습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며 대장님의 지시에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 30분이 지나자 여기저기서 배고프단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장님들은 '조금만 더 참자'를 반복하면서 결국 밥 먹기에 편한 평탄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특별히 대장님들이 만든 주먹밥 이었습니다.
대장님들은 아이들의 위생을 고려하며 위생장갑을 사용하며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시식 시작! 아이들은 동글동글 먹기좋은 크기의 주먹밥을 쏙쏙 입에 넣고 오물오물 잘 먹었습니다.
그 많던 밥을 단 한 대대도 남기지 않고 먹어 대장님들은 매우 뿌듯해 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또 다시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힘들었던 산행은 2시까지 이어졌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와 버스를 타고 우리가 머물곳으로 떠났습니다.

버스안에서 거의 모든 대원들이 곯아 떨어졌지만 정선 둔치 고수부지에 내려서는 대장님들의 지시아래 어제보다 능숙한 솜씨로 텐트를 쳤습니다. 많은 밥을 먹었지만 힘든 산행으로 배가 고픈 아이들은 맛난 저녁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오늘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대장님들은 아이들이 샤워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샤워를 도와주었습니다.
깨끗이 샤워를 끝낸 아이들은 오늘하루 무척이나 피곤했는지 텐트속에서 곤히 잠들었습니다.
오늘 비록 힘든 산행이었지만 내일 있을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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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동근 2008.07.23 09:36
    피곤하고 지쳐도 백두의 정기가 구리시 캠프원들에게 듬뿍 담겨졌으리라 봅니다 힘내라 현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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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맘.팜 2008.07.23 11:33
    한울아,,, 오늘 산행은 어땠니? 산행 사진에는 한울이가 보이지 않네,,(찬형이는 보이는 것 같은데)
    친구들과 서로 배려해주면서 즐겁게 힘차게 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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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 맘.팜 2008.07.23 11:37
    4대대 김태원, 5대대 박찬형이도 화이팅,,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새친구도 마니 마니,,,,,,,, (6대대 김한울 맘.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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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호 2008.07.23 14:16
    1대대 김주호 너희 모습을 보니 한결 잘 지내는군아
    힘내고 그 프로 그램에 즐겁게 보내라
    작은이모집에서 오늘은 너를 바라보는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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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영 2008.07.23 15:01
    얘들아!~ 찬형이가 아니라 찬영이란다
    우리아들 사진보니 넘 좋구나 밥 많이 먹구 잘자구 화장실도 가구
    잘놀다 오렴~~!
  • ?
    찬영이오빠에게 2008.07.23 15:05
    잘 놀다가 천천히와~~~~^^
    공포체험 잘 하고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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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규엄마 2008.07.23 15:53
    1대대 이종규 홧팅!~~~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즐기고, 또 많이 생각하는
    그런 뜻깊은 시간들이 되었음 좋겠다
    고되고 힘들어도 잘 해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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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씩씩한 김중훈 2008.07.23 16:11
    가끔 아차산 정상을 가족과함께 오를때 투덜대던 중훈인데..
    이번 캠프에서의 산행땐 어땠는지 궁금하구나..
    여러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밌게 했으리라 믿는다..
    어디서든 씩씩하고 활달한 아들 중훈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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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울,한솔 2008.07.23 17:07
    한솔이 모습은 보이는데 한울이는없네 ... 한솔아 산행힘들었지 예쁜딸 끝까지 화이팅..... 사랑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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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아들 종규! 2008.07.23 19:52
    꼬리뼈 다쳐서 아파했는데 괜찮은지?
    오늘 일정도 무사히 잘 마쳤겠지!
    내일 환한 얼굴 보기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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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철 2008.07.23 20:46
    형아 사진에 안보이던대??? 어디써??? 형없으니가 왠지 허전하다 힘내고 씩씩하개 잘지내고 나라사랑캠프잘끝내고와 그럼집에서봐 잘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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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철 2008.07.23 20:53
    형아 사진에 안보이던대??? 어디써??? 형없으니가 왠지 허전하다. 힘내고 씩씩하게 잘지내고 나라사랑캠프 잘 끝내고 와 그럼집에서 봐 잘갔다와~!!
    ♡♡ 멋진 동근이 사랑한다.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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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 이성빈 2008.07.23 22:06
    자랑스런 아들 성빈, 그리고 상준이^^ 백두대간 산행을 무사히 마친 소감이 어떤지? 오늘은 동강줄기 탐사와 래프팅 그리고 공포체험이었는데, 겁많은 우리아들 담력좀 키웠나? 항상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한다♥ 사진 많이 찍어서 멋진아들 얼굴 자주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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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2008.07.23 21:37
    긴여정 산행하느라 정말 대장님대원들 모두들 넘 수고 많으셨어요 . 내일을 위해 행복한 하루되시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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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혁맘 2008.07.24 00:09
    대장님 저희아들이름은 6대대 정재혁이 아니고 장재혁입니다.
    대원들 모두 너무너무 멋있고 대견합니다.
    장재혁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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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아빠 2008.07.28 21:48
    우리 아들 얼굴이 잘 안보이네. 멀리 보이는 행렬에 섞여 있으리라 짐작은 되는데... 아빠가 눈 아프게 보아도 찾기기 힘드는구나. 다음 번에는 선생님 카메라에 찍힐 수 잇는 방법을 찾아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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