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아!
오늘 첫날 도보를 했겠구나.
다리는 아프지 않은지 모르겠다.
태어나 오늘처럼 많이 걸은 날이 너에게는 없지 않았겠나 싶다.
날씨도 많이 무덥고 바람도 불지 않는 오늘, 네자신과 싸우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종주하는 우리 정연이가 되길 아빠는 기대한다.
아빠,엄마,대명이는 너를 위해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고 있으니까 힘내길 바란다.
인터넷에 대원들 사진이 올라왔기에 네가 있나 찾아보았지만 네가 보이지 않아
아빠와 엄마는 약간 서운했다. 하지만 정연이가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 있다.
정연아!
내일 새로이 또 행군을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밤 푹쉬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을
맞이 하길 바란다.
우리 정연이 화이팅!!!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2012년 7월 23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