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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종주
2012.07.24 14:23

사랑하는 정우야.

조회 수 229 댓글 0

날씨가 많이 덥네.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야.

이런 날씨에 우리 아들은 무거운 가방메고 하루에 7시간을 걸어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니...

그래도 어제는 샤워를 한 것 같아 좀 안심이 돼.

우리 정우는 씩씩하고 건강하니까 잘 하고 있으리라 믿어.

엄마는 출근하자마자 우리 아들 사진이 올라왔나 어떤 일정을 보냈나  찾아보기 바쁘단다.

우리 아들 찾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봐도 안보이네.

사진에서라도 얼굴 좀 보여줘.

단독컷이면 더욱 좋고...

태훈이형, 성민이형도 잘 지내지?

오늘 흘린 땀방울들이 너의 인생에 훌륭한  자취가 될거야.

할머니는 계속 정우 걱정만 하신다.

그래서 엄마가 걱정 마시라고 정우 잘 하고 올거라고 말씀드렸어.

해단식에 할머니도 같이 가실거야.

밥 잘 챙겨먹고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지내길 바래.

정우야. 사랑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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