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구나. 잘 지내고 있니?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더위에 잘 견디고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영기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무사히 한강종주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 밥 잘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석훈이도 형아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단다. 매일 사진에서 영기얼굴을 찾고 있단다. 우리 가족 모두 영기를 많이 보고 싶어 한단다. 영기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