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종주 탐사중인 홍영기에게
네랑 꽤 친하다고 상각하는 외사촌형 희승이다. 도보로 국토순례를 하고 있다니, 나도 해본적 없는걸...정말 장한것 같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아까 까지만 해도 햇빛이 쨍쨍 아주 살인적이더만, 이런날씨에 걷는 너는 얼마나 또 힘들까......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것 같은 이 폭염에 아이스크림처럼 너는 땀을 뻘뻘 흘리는건 아닌지....아이스크림은 먹으면 시원해 지는데 네가 너를 먹을순 없지 않냐. 그리고스케줄을 보는데 아무리 밤이어도 열대야가 있을때에 무슨 땔감갖고 불피우는 그런 체험을 하는건지.. 뭐,강원도쪽은 시원할테지만,
강원도쪽이라 산도 많이 타는거냐? 나무그늘로 시원하긴 하겠지만 산타는게 쉽진 않을거다. 얼마 나이도 차이 안나는데 낯간지럽게 이런 편지를 쓰는구나. 희상이형은 오늘 전역해 집에 왔는데 잘하고 오란다.
그럼 난 이만 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