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혁아~ 보고싶어!!! 엄청 많이~많이~ 많이~
네가 탐험 떠난지 어느새 사흘이 지나고 오일째가 되었네.
많이 보고싶고, 이 폭염에 많이 힘들겠다 걱정도 되는데..
연대별 사진 속 원혁이를 보니 안심도 되고 어려움을 잘 이겨낼거야! 라고 믿고 있어.
엄마 아빠 곁을 떠나 세상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지금 과정이 결코 만만치는 않지?
하지만 앞으로 원혁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뜻 깊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원혁이도 같은 생각이였음 좋겠네.
원혁이가 한강종주를 떠난 첫날 엄마는 다짐을 했어.
'원혁이가 돌아오면 날마다 사랑한다고 얘기해 줄거야~
하루 세번 사랑한다 말하고 안아줄거야!' 라고.
그리고 보들이는 너가 집에 없어서 그런지 기운이 좀 없네...
가끔 엄마를 빤히 쳐다보면서
'형이 안보여요. 형은 어디 갔나요? 형이 보고싶어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아.
돌아오는 날은 보들이도 함께 마중 나갈께^^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올 수 있길 엄마가 기도할테니
원혁이도 기운내고 홧팅하자! 홧팅!!! 그리고 사랑해.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