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수민아
이 글을 받을 때쯤이면 벌써 1주일이 지났겠구나
널 보내고 나니 엄마가 우리 수민이 한테 많은 도움을 받고 지냈구나 생각든다 .
발은 괜찮니.. 물집이 잡히진 않았는지... 벌레가 많이 물진 않는지...
여기 서울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더위가 계속돼고 있어. 언니가 덥다고 짜증내서 수민이 너는 종주 중이라고 했더니 말이 쏙 들어갔다 .민재는 둘째날 갑자기 널 보고싶다고 데려오라 하더니 이젠 잘 적응하고 있어
수민아 힘들지... 알아 , 피할수 없다면 그곳에서 즐겨보자 . 모르는 사람과 말도해보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해보자
수민이가없으니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너무너무 보고싶고 건강하게 금요일에보자 그날은 아빠가 나가기로 했어 아빠한테 맛난거 많이 사달라고 해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좋은 추억 만들고 좋은사람 많이 사귀고 많이 듣고....
수민아 이제 반밖에 안남았어 ,힘내 화이팅!!! ㅡ수민이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