쭌아~!!
계속되는 살인적인 더위속에서 오늘도 힘들었지아들....
폭염속에서 고생스럽게 버텨나가는 우리준구생각에
엄마는 걱정속에서 하루하루 매일 우리준구생각뿐이다ㅜㅜㅜ
아들아...벌써 오늘이5일째구나....
간간히 올라오는 너의사진과 탐험소식을 보면서
엄마아빠는 준구가 많이 그립고
너무너무 보고싶어....비염은 어떠니...??궁금하구나
우리준구 엄마랑 마지막으로 통화할때 생각나니???
집에 돌아오면 학원쉬겠다는말....서울에 도착하면 서울에서 실컷놀아보고
대전집에 내려가자는말...ㅎㅎ
마지막까지 네가 그말할때 너무 웃기기도하고 어이없기도 했지만
방학동안 엄마는 울아들 학원에 열을 올리게 하고싶지않다
그래약속하마 아들아....돌아오면 학원쉬게 해줄께...집에서 실컷쉬고
놀아봐...ㅋㅋ 너무좋지??? 엄마는 쿨하니까...
엄마도 가게에서 정말 힘들게 준구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고있어...엄마는 편할꺼라는생각은
하지마라....가게 주방에 일할사람이 없어서
다리퉁퉁붓고 매일 집에와서 너생각에 잠이들곤한다
방학내내 학원다니는 것보다 지금 이순간이
너는 더 값진 소중한 경험을 하고있는거야 아들....잊지마
지금은 고생스럽겠지만 너가 완주를 성공하고
서울에 도착해서 엄마아빠를 만나는 걸
상상해바 가슴설레고 너가 해냈다는 기쁨에 너자신이 뿌뜻할꺼야......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할때 힘든일이 닥치더라도
그때 준구가 참고 이겨낸 기억을 떠올리면서
우리준구는 더 강해질꺼야
지금의 경험이 앞으로 생활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바란다
마지막으로 아들!!!!!
가장큰 실패는포기하는것고
가장큰 성공은 끝까지 가는것이다
끝까지 화이팅하고 힘내....!!!!!!
돌아오는그날까지 몸건강히 잘지내길 바란다
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