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벌써 여행을 시작한지 10일이 훨씬 지났구나.
비염 때문에 고생은 하지 않는지 걱정이 되는데,
사진보니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구나.
엄마가 혹시나 전화 올까 무척 기다리는데
이번에는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없는지 전화가 없구나.
태건아!!
지금 태건이가 있는 그 곳이, 그 시간이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고, 사귀면서 세상과 대화를 해보렴.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아빠와 엄마와 누나가 기다리고 있다.
남은 기간동안 더 활기차게, 더 자유롭게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아들 안뇽~~~ 아빠가 ^_^